가끔 가다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내가 판단하기에 "옳지 않은 방법"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을 하거나, 논리가 부실하거나..)
이런 사람들이 또 "그 생각"을 퍼트려 열심인 사람이면 더 문제가 되는지라..
(관련글: 인간 광우병)
같은 생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논쟁을 해야 할 때가 생기는데,
오늘 같은 경우,
그 사람의 생각과 내 생각이 같음을 먼저 이야기 하고,
"논리의 흐름이 이상하다" 라는 부분을 지적했는데
이 사람은 "내 생각"을 고치려 작정하는 거다.
내가 지적한 부분은 글자 한 자 꺼내지 않고 전혀 새로운 얘기로만,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자신의 생각"을 따라와야 한다고 설파 해 대니..
그러니까. 같이 사과를 먹으면서, 옆에 사과를 날로 먹는 사람에게 "깎아 먹지 그래요?" 라고 했더니
이미 사과를 잘 깎아서 먹고있는 날 보고 "사과가 얼마나 맛있는데요, 님도 드셔보삼" 이러는 꼴이랄까..
이게 좀 대중적인 주제면, "지능 안티구나" 라고 생각을 하겠는데,
지능 안티가 얻을 이익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바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댓글과 쪽지를 서너 차례 주고 받았는데도, 이 사람은 귀 막고 앵무새처럼 읊어대니.
슬프다. 적군보다 무서운 아군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