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이야기2010. 7. 7. 13:10

 요며칠 트윗믹스에 http://www.tweenbird.com 라는 링크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클라이언트인데, 뭔가 싶어 들어가 봤더니,

 그냥 흔해빠진 웹 클라이언트일 뿐이었다. 파이어폭스를 제대로 지원 안하는건지,
 레이아웃도 깨지고 속도도 시원찮고, 기능이 딱히 좋아보이지도 않는데

 왜 이리 많은 소개 트윗이 있나.. 궁금했는데

 twitter access 를 인증하는 순간 이놈들 말도 없이 남의 status 를 업데이트 친다.
 트윈버드에 대한 광고로.


 어쩌면 이리도 양아치같을 수 있나.
 자기가 만든 사이트 많은 사람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고객에게 그냥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도 아니고,
 동의도없이 고객의 follower 의 timeline 을 광고로 도배시키다니?


 고객에게 직접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그 고객이 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정당한 댓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객의 타임라인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해당 프로그램하고는 일면식도 없었을, 고객의 follwer 들이 1차적 피해자요,
 그로 인해 follower들에게 자신의 평판이 낮춰질게 뻔한 해당 고객 역시 매우 큰 피해자다.


 많은 사람이 쓰길 바라거든, 잘 만들어라.
 양아치짓으로 UV는 올릴 수 있겠지, "고객의 수" 까지 올릴 수는 없다.


Posted by mori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