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희한한 꿈을 꾸었는데,
반포 터미널에서, 어쩐지 대구를 가야 할 일이 있었다.
"대구 한 장이요!" 를 외치고 표를 받고서,
버스를 타는 곳으로 유유히 갔는데,
표에 있는 시간에 버스가 아무래도 안 왔고,
표를 확인하니까.
왠지 출발지가 대구,
도착지가 "제주" 인 표가 손에 들려있던 것이다.
뭐. 그리고서 인식하지 못할 순간에 갑자기 배경은 대구 터미널로 바뀌고..
이후로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소매치기가 표를 빼앗아 가고.. 경찰이오고..뭐 그랬던 것 같다..
근데.. 대구와 제주가 왜 나왔을까?
대구에서 버스로 제주를 갈 수 있을까? -_-;
어쨌거나 요즘은 꿈이 참 재미있다.
꿈만 꾸고 싶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