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가해자의 인권을 빼앗으면,

피해자의 인권이 지켜지는가?

 

나는 도무지 이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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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사람한테나 적용되는것 인간도 아닌 흉악범에게 인권은 없다"

라는 주장도 있던데

 

그런 궤변이 통한다면,

 

"법도 인간한테나 적용되는거니 구속도 하면 안되겠네?"

라는 궤변 역시 가능하다.

 

 

노예무역이 판치던 시절,

그들에게 인권을 인정하지 않았던 까닭은

"노예는 인간이 아니니까"라는 논리였음을 기억하자.

 

비록 죄는 지었을 지언정 이미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게

인간이 아니라고 누가 얘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