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비가 오기에,
moriah
2008. 12. 30. 00:49
낮에 비(내지는 진눈깨비)가 오기에
"아, 어제 빨래 널었는데, 큰일이로군" 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오늘 집에 오자마자 (라고해도 지금;) 옥상을 갔는데,
비를 맞은 것은 둘째 치고
옷걸이에서 얌전하게 마르고 있어야 할 셔츠 두개가
바람을 못 이기고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었다.
조심해야 할 것은, 비 만은 아니로구나.
베란다 없는 집 입주 한달만에 깨달은 교훈.